안녕하세요. 써머던입니다 :)
오늘 포스팅에서도 TV 프로그램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방영된 지 오래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있어, 나중에 참고할 겸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EBS 세계의 교육현장> 세계를 움직이는 힘, 유태인의 탈무드 교육’ 편을 요약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아인슈타인, 빌게이츠, 스티븐 스필버그... 등등 전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들 중 유태인이 많습니다. 유태인은 세계 인구의 0.2% 밖에 안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22%, 미국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태인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 지를 파헤쳐봅니다 :)
토요일 저녁, 도서관이 시끌시끌합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다가가 물었더니 탈무드 공부중이라고 합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도서관에 모여 탈무드 공부를 하는데, 인터뷰에 응한 아이는 토요일 저녁마다 공부하는 게 좋다고 답하네요. (이게 진정 가능한 이야기인가요...ㅎㅎㅎ)
유태인들은 "사람이 사는 동안 아무도 빼앗아갈 수 없는 것은 지식뿐이다."라는 생각으로 평생을 열심히 공부한다고 합니다. 공부하는 것은 '토라'와 '탈무드'라고 해요. ‘토라'는 모세5경이고, ‘탈무드'는 히브리어로 '교훈'이라는 뜻으로 토라에 대한 해석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탈무드’에는 토라'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어떻게 변하고 적용되어야 하는 지 랍비들이 토론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탈무드 교육의 핵심은, 하나의 상황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게 한다는 점이라고 해요.
아이들은 5살 때부터 토라를 읽기 시작하고, 히브리어 공부를 하기 시작하며, 15살이 되면 탈무드 공부하기 시작해서 7년 단위로 탈무드를 읽어가고 토론해가며 평생 이를 익힌다고 해요. 아버지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탈무드 식으로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아이 스스로 대답하게 하는데, 이런 교육 방법은 일상생활에도 적용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말썽을 피울때에도 혼내기보다는 질문하면서 아이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고 깨닫게 하는데, 그러다보면 문제 행동이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유태인학교에는 성적표가 없습니다. 몇 pg 까지 읽어야 하는데, 각자 몇 pg까지 읽었는 지에 대한 진도표만 있습니다. 남들보다 잘하라고 가르치는 게 아니라 남들과 다르게 하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탈무드는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하나님이 의도한 행동인지를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수업을 해나가면서 도덕성 역시 높아진다고 하네요. 또한, 유태인 남자들은 결혼후 1년동안 직업을 갖지 않고 탈무드 공부만 한다고 합니다. 이동안 아내가 돈을 벌고, 사회에서도 지원을 해준다고 하는데, 가장인 남자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영적으로 충분히 배우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평생에 걸쳐 특정한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닌, 인격을 위해 공부한다는 점이 참 인상깊습니다. 모두가 똑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는 시험과 경쟁이 당연시되고, 오직 1등을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달려드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떠올라서 씁쓸하네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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