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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육아용품 리뷰

아기 블럭 추천! 프뢰벨보다 좋은 하페 원목블럭세트 내돈내산 솔직 후기

by 써머던 2020. 8. 21.


안녕하세요. 써머던입니다 :)

오늘은 내가 돈내고 내가 산! 내돈내산 하페 원목블럭세트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기를 키우다보니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요. 요즘 특히 열심히 보고 있는 게 있는데, 바로 유투브 채널 '베싸TV'에요. ('베이비 싸이언스 TV' 의 줄임말입니다.) 제가 육아 관련 영상이나 다큐를 볼 때 최대한 공신력 있는 것으로 찾아보려고 노력한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적었던 것 같은데, 이 채널은 육아정보를 각종 해외 논문에 근거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아요 :)

 

베싸TV 채널에서 장난감 관련 영상을 보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됐는데요. 생후 1년동안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지가 생후 3년 이후의 인지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유아들에게는 '열린 장난감'이 좋다고 합니다. '열린 장난감' 이란, 하나의 장난감을 가지고 여러가지로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의미합니다. 블럭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아이가 쌓아도 보기도 하고, 굴려보기도 하고, 담아보기도 하고, 더 크면 이걸로 성이나 집도 만들 수 있는 것 처럼 아이의 관심과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말하는 것이지요. 열린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아이들은 만든 사람의 의도를 뛰어넘어 스스로 놀이 방법을 생각해내고 주도적으로 놀 수 있게 된다고 해요. 프뢰벨, 핀덴베베 시리즈 등등 아기 전집, 장난감 관심 많으실텐데요. 열린 장난감으로 제대로 함께 놀아주는 게 아이들의 인지 발달에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그동안 불빛나고 소리나는 국민 장난감만 열심히 찾아봤던 저로서는, 장난감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하는 너무 유용한 정보였어요. 그리고 나서 바로 열린 장난감을 몇 개 샀는데요. 대표적인 열린 장난감이 바로 ‘블럭’입니다. 제가 샀던 '하페 원목블럭세트’, 우리 아기 첫 블럭 선물로 추천합니다 :)

 

 

원목블럭에 대한 설명입니다.

 

 

'하페'라는 브랜드는 독일의 목재완구 기업으로, 독일의 유치원 교육용 교구에서 시작해서 우수한 질의 자연 친화적 교구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 재료, 에너지 보존, 재활용의 신념과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재료부터 신중하게 고른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시나요? 'Non-toxic finishes and child safe materials' 라고 마감처리를 인체에 무해하게 하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재료를 사용했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페코리아'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고, 저 역시 하페코리아 공식사이트를 통해 33,300원에 구입했네요. D

 

 

 

아기 자는 틈을 타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ㅎㅎ

 

 

50개의 크고 작은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구요. 보시다시피 컬러감이 너무 예뻐요! 저희 아가는 이제 만 7개월이라 삼킬 위험이 있어, 작은 조각들은 함께 온 캔버스 백에 담아두고, 큰 조각들만 쥐어줬어요. 저도 어렸을 떄 블럭놀이 많이 하고 놀았는데 그때가 생각나서 이것저것 만들어봤네요.

 

 

 

 

아직은 아기가 어려서 블록보다는 알록달록한 박스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네요. 빈 박스를 만지니 여기로 튀고 저기로 튀는 게 재미있나봐요. 블록은 아직까지 입에 넣어서 탐구하고, 바닥에 내리치거나 부딪혀서 소리내며 즐거워하는 정도에요. 꺄르르거리면서 신나게 노네요. 12개월(돌)이상 아이들부터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 자라면서 쭉 늘어뜨려보기도 하고, 층층이 쌓아보기도 하고 본인의 상상력을 더해가며 점점 다양하게 가지고 놀게 될 것 같아요! 아이 있는 집이라면 언젠가는 블록을 꼭 하나씩은 살텐데, 이왕이면 아이들과 환경을 생각하는 하페사의 원목블럭세트 추천드려요:) 저는 아기가 조금 더 크면 '가이드크래프트'사의 블럭도 구매해볼까 합니다.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

이상 써머던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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