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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특징 꽃말 쓰임새 재배

by 써머던 2022. 3. 23.

 

 

1. 연꽃 특징

연꽃은 인도가 원산지인 꽃입니다. 연꽃은 주로 연못에 떠있는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지만, 논이나 늪지 등 진흙바닥에서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관상용 뿐만 아니라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며 연꽃의 줄기는 '연근'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반찬으로 식탁에 자주 올라오기도 합니다. 

 

인도가 원산지인 연꽃은 이집트의 수련과 자주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두 꽃의 차이점은 명확합니다. 연꽃은 꽃과 잎이 모두 수면 위로 올라와서 활짝 피어 있는 반면 수련은 꽃과 잎이 모두 수면 가까이 바짝 붙어서 피어 있습니다. 

 

연꽃은 흰색, 노란색, 분홍색, 보라색 등등 색상이 다양합니다. 연꽃의 잎은 물을 튕겨내는 성질이 있어 이파리에 어느 정도 물이 차면 아래로 떨어뜨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연꽃 잎에는 흙탕물이 묻지도 않는데, 과학자들은 이러한 특징을 가진 연잎을 연구해서 젖지 않는 식기와 옷감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연꽃 씨앗은 생명력이 대단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국에서 발견된 1,000년된 연꽃 씨앗에서 발아가 된 적도 있으며, 일본에서는 2,000년된 씨앗이 발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700년 된 연꽃 씨앗이 발아하여 이는 아라홍련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연꽃 씨앗의 생명력이 대단한 이유는 아주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단단함 때문에 망치로 때려도 멀쩡하다고 하며, 연꽃 씨앗을 인공적으로 싹틔우려면 톱으로 껍질을 까야 한다고 합니다.

 

2. 연꽃 꽃말

연꽃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 '휴양', '떠나는 사랑' 입니다. 휴양이라는 꽃말을 가지게 된 이유는 연꽃이 새벽에 피고 낮에 꽃을 닫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연꽃은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이 피고, 생명력이 끈질기다는 특성 때문인지 동양의 종교에서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절에 가서 불상을 보면 앉아있는 자리가 대개 연꽃 모양입니다. 불교에서는 진흙 속에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을 부처님의 자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유교에서도 연꽃이 종종 등장하는 데,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우는 모습이 절개를 중시하는 선비들의 기풍과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연꽃 쓰임새

연꽃은 특징에서도 언급했든 관상용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약용, 식용으로도 쓰여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연잎밥과 연근이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잎은 아주 넓은데다가 물이 잘 침투하지 못하는 특징 때문에 비닐 등 포장재가 없었던 옛날에는 고기나 생선, 밥 등 수분이 많은 식재료를 쌀 때에 연잎을 아주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합니다. 

 

연꽃의 씨앗은 연자육이라고도 하는데, 예로부터 왕실에 바쳤던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연자육에는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메티오닌, 엽산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연자육은 알칼로이드 성분도 포함하고 있어,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주고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연자육을 넣고 물을 끓여 연자육 차로 마시면 연꽃차보다 미용 목적에서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4. 연꽃 재배

꽃은 야외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당한 환경만 만들어주면 실내에서도 재배가능하며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뿌리가 깊고 넓게 뻗을 수 있는 큰 수조형식의 화분이 필요하며, 수생식물이기 때문에 많은 일조량을 필요로 합니다. 연꽃도 여러 개량을 거쳤기 때문에,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실내에서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소형종이 조금 더 관리가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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