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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특징 꽃말 효능 재배방법

by 써머던 2022. 3. 24.



1. 수선화 특징

수선화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생하는 알뿌리식물로, 이른 봄에 개화합니다. 꽃자루의 높이는 보통 20~40cm 입니다. 영국, 네덜란드에서 품종개량이 많이 이루어졌고, 미국에서도 개량되고 있습니다. 꽃봉오리를 감싸고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피어납니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고 흰색 혹은 노란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 노란색입니다. 추위를 잘 견디는 편이며, 제주도에서는 수선화를 설중화(雪中花)라고도 부르는 데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선화는 꽃에 비해 가느다란 줄기를 가졌지만 바람이 불어도 꽃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유는 수선화의 줄기 모양이 나선형으로 꼬여 있고, 줄기를 자른 단면은 길쭉하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꽃이 바람을 등지면서 돌아갈 수 있고, 때로는 줄기를 구부려 바람의 힘을 덜 받을 수도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일반 원통형 구조에 비해 수선화 줄기 형태가 바람의 힘을 18~23% 적게받는 다는 점을 연구하여 발표했습니다. 안테나, 초고층빌딩 등에 수선화의 줄기 형태를 본 따 바람의 영향을 줄이는 안정적인 구조를 만드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수선화 꽃말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 '자존심', '고결', '신비', '외로움' 입니다.
수선화는 '나르시스'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명칭입니다.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에 반해서 사랑에 빠져, 물속에 뛰어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이 죽은 자리에서 수선화가 피어났다고 합니다. 수선화의 꽃말 중 '자기애'라는 꽃말은 이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수선화(水仙花)의 수선(水仙)은 물에 사는 선녀 혹은 신선을 의미합니다. 수선화는 즉, '물가에 피는 신선'이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꽃이 아름답고 우아해서 이기도 하지만, 자라는 데 물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지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 수선화 효능 및 재배방법

한약의 기본서로 알려져 있는, ‘중약대사전’에 따르면 수선화는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갑고 독이 있다. 옹종창독(癰腫瘡毒)을 치료하고 농을 배출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열을 내리고 풍을 제거하며 각종 벌레에 물린 상처와 생선가시가 목에 걸린 증상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수선화의 항균적 기능은 피부염을 일으키는 ‘대장균’, 화농성질환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 세균성피부염의 원인인 ‘녹농균’ 등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수선화는 독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과량 섭취했을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선화가 가진 항염증 효과 덕분에 수선화 추출물이 트러블 피부 케어 등 화장품 제품에도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수선화를 키울 때는 직사광선이 충분히 닿는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수선화를 포함한 거의 모든 알뿌리 식물들은 대부분이 양지식물이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기르면 금방 꽃대가 부러지게 됩니다. 수선화는 늦겨울에 알뿌리에서 싹을 틔우고 이른 봄인 3월에 꽃을 피우며, 더위가 찾아오는 5~6월 쯔음에는 잎을 떨구고 알뿌리 상태로 돌아가 알뿌리 상태로 여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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