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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꽃 특징 꽃말 쓰임새 재배

by 써머던 2022. 3. 31.




데이지는 유럽 서부지역이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민들레꽃과 비슷하게 생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지의 종류로는 잉글리쉬 데이지, 캐이프 데이지, 샤스타 데이지, 달버그 데이지 등이 있는데 보통 데이지라고 하면 잉글리쉬 데이지를 말합니다. 데이지는 한국의 봄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꽃에 속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며 주로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지의 꽃말은 '사랑스러움', '숨겨진 사랑', ' 겸손한 아름다움' 입니다.

꽃말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의 신 베르다무나스는 숲의 요정인 베르테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여 끈질기게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었던 베르테스는 갈등하다가 어느 한 쪽을 선택하지 못하고 베르다무나스와 약혼자 모두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꽃으로 변해 호숫가에 피어나는데 바로 그 꽃이 데이지라고 합니다.



데이지는 식용으로 주로 쓰입니다. 데이지의 부드러운 잎 부분은 그냥 단독으로 먹기도 하고 다른 식물들과 함께 요리해서 먹기도 합니다. 주로 개화 전의 꽃봉오리와 꽃잎을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데이지 꽃잎과 씨앗은 샐러드나 수프에 넣어 먹어도 되고 샌드위치에 넣어 먹거나 차에 띄워 먹기도 합니다. 데이지는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서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데이지는 식물성 의약품이라고 불릴정도로 건강에도 좋으며 전통적으로 약용식물로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데이지 잎으로 만든 연고는 타박상이나 외상을 치료하는 데 이용하기도 하며, 데이지 뿌리를 달인 즙은 습진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외상 뿐만아니라 간장, 기관지, 변비 등에도 좋습니다. 또한 해독과 미백 효과도 뛰어납니다.

데이지는 차로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데이지 차색은 연한 갈색이고, 맛은 순한 편입니다. 데이지 꽃봉오리에서 꽃이 핀 직후에 바로 따서 그늘에서 말리고, 이 꽃잎을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데이지 차가 됩니다. 잘 말려둔 데이지 꽃잎은 밀폐하여 보관하면 여러번 재탕하여 마실 수 있습니다.


데이지 품종으로는 꽃폭 7cm~8cm 정도 되는 대형종에 속하는 슈퍼시베리우스 시리즈와 슈퍼에드나,
꽃폭 4cm 내외의 중형종인 코로나시리즈, 얼리시리즈, 마치플로라시리즈가 있고,
꽃폭 2cm ~3cm 내외의 소형종인 폼포네트시리즈, 카펫시리즈, 치로리안 데이지 등이 있습니다. 보통 도로변이나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품종은 폼포네트시리즈, 카펫시리즈, 얼리시리즈라고 합니다.

데이지는 보통 10월~11월에 파종하여 다음해 3월~5월에 개화합니다. 씨앗을 뿌리고 얇게 흙을 덮어준 뒤 충분한 물을 뿌려주고, 15도~20도 정도로 온도를 맞춰주면 파종 후 7일 정도 이후에 발아합니다. 햇볕을 충분히 쬐어주어야 하고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주어야 잘 자랍니다. 발아 이후의 데이지는 적정한 온도가 13도 ~ 15도로, 물은 오전에 주는 것이 좋으며 늦은 오후에 물을 주면 야간에 얼어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데이지를 키우는 토양은 배수가 잘되며 쉽게 건조해지지 않는 점질양토가 좋으며 pH는 5.5~6.5의 약산성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데이지는 꽃잎이 넓고 키가 큰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오밀조밀하게 붙여 심어야 짜임새 있는 모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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